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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할 때 내미는 손길 되고파"

남가주사랑의교회 장학회 장학생 모집
최대 2000달러…'가정 형편' 우선 고려
11년 동안 921명에 186만여 달러 전달

남가주 사랑의교회 산하 사랑장학회(후원회장 이교식, 후원 이사장 노창수 담임목사)가 제12기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OC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대학, 대학원생은 물론 세계 각지 신학생 등도 한인 여부, 종교와 관계 없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정규대학(커뮤니티 칼리지, 신학교 포함)과 대학원 재학 또는 진학 예정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박사과정, 의대와 로스쿨 학생, 국내 대학의 해외 분교생은 제외된다.

장학회 측은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인 및 그 가족 ▶비교인인 한인과 타인종 ▶해외의 선교사 자녀 ▶국내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해외 선교사가 추천한 현지인 학생 또는 목회자 준비생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교식 후원회장은 "사랑 장학금은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절박한 이들에게 내미는 손길과 같은 것"이라며 "장학생을 선발할 때, 가정 형편을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장학회 총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약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라며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에겐 1000달러, 4년제 대학과 대학원 학생에겐 2000달러씩이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신청 마감일은 이달 31일이다. 모든 지원 서류는 사랑장학회 홈페이지(kdsf.sarang.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회 측은 7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생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7월 22일(일) 2부와 3부 예배 시간에 두 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사랑장학회는 1기 장학생 42명에게 총 18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1년간 921명에게 186만여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기금은 후원자들의 기부와 '사랑 골프 토너먼트' 등의 모금 행사, 교회 측이 일정 부분 매칭해주는 펀드 등으로 조성된다.

이 후원회장은 "지난해부터 외부 기업체 등의 기부를 유치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 앞으로도 개인, 기업 후원자를 계속 모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 및 후원 문의는 이메일(kdsf.sarang@gmail.com)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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