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마피아' 85명 검거…셰리프국 등 합동 소탕작전

로컬, 가주 법집행기관들이 오렌지카운티를 무대로 암약해 온 멕시칸 마피아 소탕 작전을 벌여 85명을 검거했다.

하비에르 베세라 가주 검찰총장은 2일 샌타애나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가주 법무부, OC셰리프국,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등이 지난 3개월간 벌인 합동 작전(작전명 오퍼레이션 스캐어크로: Operation Scarecrow)으로 멕시코계 범죄조직 중간 보스급을 다수 체포했다고 밝혔다. 베세라 총장은 OC의 수레노스 갱단과 멕시칸 마피아의 사주에 의한 범죄 행위들에 초점을 맞춘 이번 작전을 통해 총기 36정, 메탐페타민 14파운드, 헤로인 3파운드, 다량의 현금 등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돈 반스 OC셰리프국 부국장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OC에서 31명, LA에서 2명의 갱 단원이 기소됐다. 이들은 무기, 마약 관련 법규 위반, 음모 예비, 위조,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