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혁 했다는데…실감 안난다"
CNN 설문조사
60% "소득 변화없다"
응답자 중 11%만이 한달 급여가 100~199달러가 추가됐다고 밝혔으며, 9%는 200~1000달러 사이의 추가 소득이 생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급여가 늘었다고 말한 응답자 중에서도 상당수는 '액수가 너무 적어 가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해 세제개혁 발표 직후 노동자의 90%는 더 많은 보수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지만, 실제 노동 계층에게 다가오는 혜택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급여 인상 혜택을 받은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해당 금액을 식료품을 사거나 개스값으로 지불하는 등 일상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오른 물가과 건강보험 비용으로 인해 결국엔 남는게 없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CNN은 사이트에 응답자 일부를 인터뷰 한 내용도 게재했는데, 월급 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연말과 내년에 다른 어떤 돌출 변수가 있을지 몰라 걱정스럽다', '크지 않은 액수로 생색을 내는 것은 아닌지 의심도 된다' 등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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