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기독교인 10명 중 7명 '가난한 이웃 도와'

바나리서치 조사 보고서 발표
기독교인의 기부 및 봉사 참여
일반 성인들보다 훨씬 더 높아

미국 내 기독교인들의 기부 및 자선 활동의 비율이 일반 성인들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자선 활동에 있어 여전히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론조사 기관 바나리서치는 최근 '세계적인 빈곤 문제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3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바나리서치에 따르면 실천적 기독교인 10명 중 7명(75%)은 "가난한 사람 또는 저소득층 가정에 음식을 제공해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반 성인의 경우 같은 대답은 58%로 기독교인과 비종교인의 차이는 컸다.



바나리서치는 '종교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면서 교리에 대해 실천적으로 살고 있다고 답한 교인'을 실천적 기독교인으로 정의했다.

기부 및 자선 활동에 대한 참여는 기독교인이 일반 성인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

기독교인들은 '돈을 포함한 옷이나 가구 등을 기부한 적이 있다(72%ㆍ일반 성인 64%)', '특정 시간을 정해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62%ㆍ일반 성인 33%)', '지역 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47%ㆍ일반 성인 29%)', '미국내 자원봉사 기관에서 봉사 한 적이 있다(39%ㆍ일반 성인 24%)',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해외로 나간 적이 있다(10%ㆍ일반 성인 6%)' 등 모든 부분에서 일반 성인들 보다 응답률이 더 높았다.

바나리서치는 빈곤 문제 해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로 ▶실천적 기독교인은 미국과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자선 활동에 참여하고 있음 ▶빈곤 해결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다른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이 많음 ▶빈곤 퇴치에 희망을 갖는 사람들은 해결 방안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음 등을 꼽았다.

바나리서치는 보고서에서 "기독교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단지 돈으로 기부하는 것 외에도 시간을 들여 직접 자원 봉사에 참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교인들과 지역 교회가 빈곤 퇴치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는 물질적인 도움과 영적인 것이 함께 작동할 때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성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