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월요 소비자 정보] 자동차 업체들 '세단 모델' 밀어내기 세일

SUV 인기로 재고량 쌓여
6000달러 캐시백 제공도
리스 차량들도 할인 혜택

전국적으로 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세단 모델 차량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할인 공세에 나섰다.

제조사들은 오랜 역사의 세단 차종이라도 판매가 감소하면 과감히 단종 조치까지 내리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주요 제조사들은 일부 세단 모델에 대해 3000달러 이상의 과감한 할인을 시작했고 이에 따라 세단을 구입하려는 '절약파'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확연히 넓어졌다.

일반적으로 90일 이상 판매되지 않고 딜러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들이 할인 리스트의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할인은 구입시 할인과 리스 인센티브 등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소비자 권장가격이 4만 달러인 2018년형 '애큐라 TLX'는 평균 4214달러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중형 세단인 '셰비 임팔라'는 권장가 3만52000달러에서 2000달러를 깎아 준다. 임팔라는 6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힘과 안정성을 내세운 전통 세단의 대표 모델이다.

렉서스 ES 모델의 기반이 된 것으로 알려진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모델은 권장가 4만2588달러에서 무려 4000달러나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갤런당 40마일을 달리는 이 모델은 안정성과 고급 사양으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20~40대의 젊은층 운전자에 인기가 높은 복스왜건 '파사트'도 권장가 2만7588달러에서 2400달러 가량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차종인 캐딜락의 'CTS' 세단(권장가 4만7490달러)은 무려 6000달러의 캐시백과 60개월 무이자 판매를 실시 중이다.

단종이 발표된 포드의 '피에스타' '포커스' 모델도 3000~3500달러의 할인과 낮은 이자율로 막판 판매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 모델 이외에도 현대 닛산 아우디 혼다 등 중대형 세단을 생산하는 제조사들은 3만~4만 달러대의 세단을 3000달러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리스의 경우엔 다운페이먼트 없이 월 250~400달러의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UV 열풍이 오히려 세단 마니아들에게는 더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할 수 있는 적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