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로 여성 치고 뺑소니 남성…살인미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

샌타애나서 여성을 SUV로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샌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15분쯤 사우스 예일 스트리트 2500블록에서 아투로 산체스(25)가 한 여성을 SUV로 들이받고 40야드를 끌고 간 후 그대로 달아났다가 체포됐다.

산체스는 사건 발생 장소 인근의 업소에서 1주일 전에 종업원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자신을 알아본 여성 종업원이 승용차로 길을 막자 이를 피해 달아나다가 종업원의 자매가 도로로 뛰쳐나와 저지하려하자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여성은 다수의 찰과상으로 피부 이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체스는 살인미수, 살상무기를 이용한 폭행, 뺑소니, 절도, 교통사고 등 5건의 중범죄로 기소됐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