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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채널'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체

케이블TV 비용 절약법
쓸데없는 채널 과감히 정리
TV안테나 설치해도 유용

LA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는 최근 케이블 TV 업체로 바꿨다가 집으로 도착한 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휴대폰과 인터넷, 케이블 TV를 함께 가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에 결합상품을 구입했는데 세 가지 서비스 비용을 모두 합한 금액이 월 176달러나 됐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케이블 TV 비용이 아까웠다. 70여 개나 되는 채널 가운데 스포츠 채널 등은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플랜을 다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다.

케이블 TV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다. 케이블 업체마다 제공하는 채널과 서비스 금액이 다른데다 채널에 따라 워낙 요금 체계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자주 보는 채널의 수는 10개 안팎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상가상으로 케이블 TV 금액은 매년 오르고 있다.

리서치 회사 카간,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2000년 연간 평균 700달러였던 TV 서비스 요금은 2017년 1200달러까지 상승했다. 또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케이블 TV 단기 프로모션에 혹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복잡한 케이블 TV 요금 고지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불필요한 요금까지 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몇 가지 팁만 잘 활용하면 원하는 TV 채널을 시청하면서도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컨수머리포트가 소개한 케이블TV 저렴하게 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케이블TV 요금 고지서 분석

케이블TV 업체의 플랜과 가격은 다양하다. 케이블 TV 요금 고지서를 살펴보면 어떤 옵션이 추가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볼 수 있는 채널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쇼타임과 같은 프리미엄 채널에 가입이 됐는지, 특별한 스포츠 채널 등이 포함됐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다. 만일 불필요한 채널이 있다면 즉시 제외하도록 한다. 또 주로 보는 채널의 프로그램이 케이블 TV에서만 볼 수 있는지, 아니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에서도 제공되는 것인지 확인해 본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있는 드라마의 경우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인 경우도 많다.

▶안테나 활용

TV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이 때론 구시대적인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사실 TV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안테나를 통해 ABC, CBS, 폭스, NBC, PBS와 같은 주요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방송채널인 만큼 뉴스, 시트콤, 범죄 드라마, 야구경기, 어워드 쇼 등의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 물론 AMC나 푸드 네트워크와 같은 채널은 안테나를 통해 볼 수 없지만, 꼭 봐야만 하는 채널이라면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체하면 된다.

▶스트리밍 서비스 활용

케이블 대신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하면 연간 8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HBO와 넷플릭스 서비스만 이용한다면 968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론칭한 유튜브 TV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는 주요 방송을 인터넷TV나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달 이용료는 35달러로 ABC, CBS, NBC 등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ESPN, 폭스, 스포츠 NBCSN 등 약 40개 채널을 제공한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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