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바늘 교환 프로그램 시행 연기
OC당국, 주정부 제소하자
OCNEP관계자 "내달까지"
이번 연기는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공공 건강 및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 3일 OCNEP 시행을 막기 위해 주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른 조치로 OCNEP 관계자는 "카운티 및 시 관계자들과의 협력 및 조율할 시간을 갖기 위해 시행을 9월까지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카운티와 시 당국의 반대에도 주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 애너하임, 코스타메사, 오렌지, 샌타애나 등에서 이동식 주사바늘 교환 프로그램을 지난 6일부터 2년 동안 실시하기로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스타메사시는 프로그램 불허 여부를 놓고 논의에 들어갔으며 애너하임시도 OCNEP 운영을 위해서 시의 비즈니스 허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불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용한 바늘 하나당 최대 20개의 새 바늘을 교환받을 수 있는 OCNEP을 통해 지난 1월 폐지 전 3개월 보름동안 총 2만9000개의 바늘이 회수 처분됐으며 2만7000개의 새 바늘이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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