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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섬 싹쓸이' 유럽, 첫날 미국에 5-3 리드

포볼서 유일하게 패배한 우즈, 포섬 불참

팀워크가 뛰어난 유럽이 2018년 제42회 라이더컵 첫날 포섬 4경기를 독식하며 2연패를 노리는 미국에 5-3 리드를 잡았다. 유럽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남서부 '르골프 나쇼날'서 개막한 라이더컵 1라운드에서 5승3패를 마크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유럽 올스타는 오전에 열린 포볼(베터볼ㆍ2인1조의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뒤 좋은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에서는 1승3패로 뒤졌지만 오후의 포섬(올터닛 샷ㆍ2인1조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는 4전 전승으로 승점 4를 획득, 전체 스코어에서 2점을 앞섰다.

라이더컵은 29일 둘째날에도 오전ㆍ오후로 나눠 포섬ㆍ포볼 4경기씩 모두 16경기를 소화하고 마지막날인 30일에는 각팀 12명 전원이 12차례의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최종 스코어가 동점일때는 지난 대회 챔피언인 미국이 승리한 것으로 간주된다.



개인 플레이에 강한 미국팀은 포볼 경기에서 압도적 우세를 나타냈다. 4게임 모두 팽팽했지만 미국은 마지막 조인 최강 타이거 우즈-패트릭 리드 조가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나머지 3개 조는 모두 승점을 따냈다. 첫조인 브룩스 켑카-토니 피나우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존 람(스페인)을 맞아 막판 역전으로 1홀차 승리를 가져왔다.

두번째 조 더스틴 존슨-리키 파울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토르비에른 올레슨(덴마크)을 4&2(2홀 남기고 4홀차 승리)로 완파했다. 세번째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 역시 폴 케이시-티럴 해턴(잉글랜드)에 1홀차 승리를 신고했다.

<관계기사 6면>

그러나 마지막 조인 우즈-리드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 3&1로 완패했다. 우즈는 역대 라이더컵 전적에서 13승3무18패로 5할도 미치지 못하게 됐다. 특히 개인의 역량이 중시되는 포볼 경기에서조차 5승9패로 극히 저조하다.

결국 미국팀의 짐 퓨릭 단장은 포섬경기에서 우즈를 제외시켰다. 이때문에 우즈의 탈진ㆍ부상 의혹이 제기됐지만 퓨릭은 "우즈는 멀쩡하며 오후 경기 제외는 그의 허리상태와는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화합이 중요한 포섬경기에서는 예상대로 유럽의 완승이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더스틴 존슨-리키 파울러를 3&2, 이언 폴터(잉글랜드)-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바 왓슨-웹 심슨를 4&2,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알렉스 노렌(스웨덴)은 필 미켈슨-브라이슨 디섐보를 5&4,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를 5&4로 완파했다.

포섬에서 유럽은 4개조가 4언더파를 쳤지만 미국은 11오버파로 극히 부진했다.

특히 유럽의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는 포볼-포섬을 모두 이기며 첫날 승률 100%로 기여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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