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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 등 '연말 팁'은 25불 정도 적당

할러데이 시즌 선물 방법

교사 등에 고가품 역효과
연방공무원은 20불 이하

연말이 다가오면 평소 도움을 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팁이나 선물을 전하는 게 미국 문화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팁을 줘야 하는 대상과 액수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마음은 있어도 실행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전문 사이트 '마켓워치'가 에티켓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대상



기본적으로 본인의 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는 사람은 '연말 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파트의 매니저(superintendents)나 건물 관리 직원(maintenance staff), 주차 안내원(attendants), 핸디맨, 수영장 청소업자, 가드너, 청소용역 직원(trash collectors), 청소도우미(Housecleaners), 집배원, 베이비시터, 애완동물시터(sitter), 애완동물 산책도우미(pet walkers), 헤어 디자이너, 마사지 테라피스트, 개인트레이너(PT) 등이다.

금액

건강 관리 및 미용 서비스 제공자, 청소도우미 등은 1회 서비스료(또는 주급) 정도가 적당하다. 반면 핸디맨 등 정기적으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엔 1인당 25달러가 적정 수준이다. 다만 서비스 수준과 친분 관계, 또는 본인의 예산이나 거주 지역에 따라 최고 150달러까지 주는 경우도 있다.

시기

뉴욕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할러데이 시즌의 팁 제공 최적기는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다. 따라서 예상되는 팁 지출 규모도 잘 계산해서 본인의 할러데이 예산에 포함시키는 게 좋다.

빈도

매년 의무적으로 줄 필요는 없다. 만약 올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한 해 건너 뛰어도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선물

팁은 현금이나 기프트카드로 주는 게 적당하다. 만약 현금 외에 다른 것을 주고 싶다면 홈메이드나 수제 제품 등을 정성이 담긴 카드와 함께 보내 감사한 마음을 전해도 된다.

주의

팁은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액수가 너무 크면 자칫 뇌물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특히 자녀의 선생님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 고가 제품은 오히려 부담감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방 공무원의 경우 20달러가 넘는 선물은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어 이를 감안하는 게 바람직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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