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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서도 애플 뮤직 듣는다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애플과 제휴 관계를 맺어 주목된다.

비밀 유지 정책을 고수했던 애플이 아마존과 손을 잡은 것은 물론 아마존 인공지능(AI) 알렉사가 애플 뮤직을 제어할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력 체결로 이달 17일부터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AI 스피커 에코(사진) 제품에서도 애플 뮤직을 듣는 것이 가능해졌다.

애플은 이미 홈포드라는 AI 스피커를 시장에 내놓고 아마존의 에코와 에코닷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은 기술 보호 차원에서 음성 제어 기술은 자사 하드웨어에서만 동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제한을 두고 있었다.

일례로 아이폰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음악을 애플 홈포드와 연결해서 청취하고 있을 때 애플 AI비서인 시리로 스포티파이를 조정할 수 없게 했다. 애플 뮤직을 제어할 수 있는 건 시리였었지만 이번 제휴로 알렉사도 애플 뮤직을 제어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미국 AI 스피커 시장 점유율은 62%에 달하지만 애플은 4.1%에 불과하다"며 "애플 입장에서는 애플 뮤직의 시장 확대 목적으로 아마존과 제휴 관계를 맺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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