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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3개월래 최저…30년 고정 4.63%

모기지 융자 이자율이 이번 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13일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전국 평균 이자율이 4.63%로 지난 주의 4.75%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93%였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 주 평균 이자율은 4.07%로 지난 주의 4.21%에서 0.14%나 떨어졌다. 1년 전의 평균 이자율은 3.36%였다. 5년 후 변동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지난 주보다 0.03% 하락한 4.04%를 기록했다. 1년 전 평균 이자율은 3.36%였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경제학자는 "30년 고정 이자율이 이번 주에 4.63%로 떨어졌는데 이는 9월 중순 이후 최저치"라며 "지난 5주 연속 모기지 이자율이 동결되거나 하락하면서 모기지 신청건수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낮은 실업률과 최근의 모기지 이자율 하락 추세 등이 결합해 초겨울 시기로 진입하는 주택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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