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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4채 중 3채는 리스팅보다 싸게 팔릴 것"

전국 45개 도시 1분기 전망

매물 48만3800여건 분석
가주는 인하폭 크지 않아

내년 1분기에 거래되는 전국 주택 4채 가운데 3채는 집 주인의 기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도시들은 타주에 비해 리스팅 가격의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거래업체 '노크(Knock)'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거래될 전체 주택의 77%가 애스킹 프라이스(셀러의 희망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리스팅 가격보다 낮게 팔리는 비율은 62% 가량 된다고 노크는 덧붙였다.

노크는 특히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경우 2019년 첫 3개월 동안 원래 리스팅 가격보다 평균 6.8%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크의 이 같은 예상은 지난 11월을 기준으로 전국 45개 대도시 지역 주택매매 리스트에 오른 48만3843건의 매물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일반적으로 리스트에 있는 기간이 길수록 희망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에서 팔린 주택 가운데 2개월 이상 리스트에 있던 주택의 92%는 원래 리스트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애미 주택시장에서 팔린 주택의 경우 시장에 평균 85.08일 동안 올라 있었고 매매가격은 원래 리스트 가격보다 평균 4.37% 낮게 팔렸다. 리스트에 올라 있는 기간이 길수록 매매가격 할인율이 컸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딜은 노크의 이런 분석이 부동산시장으로 고객을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리얼딜은 덧붙였다.

내년 1분기에 리스팅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주택이 판매될 10대 대도시에 캘리포니아주의 도시는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 대도시 가운데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로는 샌디에이고(하락폭 4.01%), 리버사이드(2.94%), LA(2.76%) 등이 꼽혔으나 북가주의 샌호세는 하락폭이 2.53% 수준에 머물고, 샌프란시스코는 소폭이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내년 1분기 주택가격 상승폭은 애스킹 가격의 1.89%를 더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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