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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할리우드 지역 아파트 개발

안방자씨 2곳에 124유닛

한인사회에 부동산 투자자로 잘 알려진 안방자씨가 LA한인타운 인근 할리우드 지역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LA 등에 따르면 안씨는 최근 일주일 새 할리우드 지역에 6층 60유닛 건물과 6층 64유닛 건물 개발안을 잇달아 제출했다.

안씨는 지난 13일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와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가 만나는 곳에 6층 60유닛 규모의 다세대 주택 재개발안을 제출한 데 이어 19일에는 바로 인근한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와 버지니아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공터에 6층 64유닛 아파트 개발안을 제출했다.

두 개발안은 모두 TOC(교통요지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아파트 건물마다 저소득층용으로 일정 유닛을 제공해야 한다.

60유닛 아파트 건물의 경우 올해 초 50유닛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TOC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 높이를 높이고 필수 공동 공간을 줄이는 대신 저소득층용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개발안 장소 건너편으로는 CIM 그룹이 추진하는 대형 주상복합단지 개발안이 신청되어 있다. 375유닛 아파트에 37만 스퀘어피트의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확한 공사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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