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차창 깨고 도주…도로분쟁 공격 남성 수배

남성이 차에 올라타 차창을 깨고 있는 모습.[NBC4 동영상 캡처]

지나던 차를 세우고 맨손으로 앞유리창을 깬 남성이 수배됐다.

NBC4에 따르면 지난 22일 애너하임 사우스스테이트 칼리지 불러바드 100블록에서 모녀가 몰고 가던 닛산 큐브 승용차를 가로막은 흰색 지프체로키 SUV에서 남성 운전자가 내려 큐브 후드 위로 뛰어 올라탄 후 맨 손으로 두차례 운전석 앞 유리창을 내리쳐 깨트린 후 도주했다.

피해 여성 운전자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가해 남성이 매우 화를 내며 자신의 차량을 공격했다"며 유리창 교체 및 후드 덴트 수리비로 수백달러가 들어가겠지만 그보다도 나와 딸이 겪은 놀라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주장했다.

여성 운전자는 딸이 촬영한 동영상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운전 중 도로분쟁으로 보고 동영상을 근거로 도주한 남성을 기물파손혐의로 수배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