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처럼' 주차장 공유 앱도 나왔다
'파크스태시' 1월부터 운영
운전자와 주차 공간 연결
사란은 지난 1월 공동창업자 후만 볼란디와 함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켰다.
'파크스태시'는 개인끼리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특정 지역에서 주차공간이 필요한 운전자와 해당 지역에서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주택소유주 또는 업소 주인을 연결시켜 주는 중개인 역할을 담당한다. 방이 필요한 여행자와 빈 방을 제공하겠다는 주택소유주를 연결해 주는 에어비앤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면 된다.
'파크스태시' 앱은 운전자가 필요한 주차 공간을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찾는 것을 보증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주택소유주는 한 달에 최고 200달러의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란은 "주택소유주는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과 주차비를 알아서 정하면 되고, 운전자는 이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주차 공간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스트레스나 쓸데 없이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앱의 사용자는 대부분 샌호세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어느 곳에 있어도 사용자로 등록할 수 있다. 앱과 관련해 일부 주민은 앱 때문에 동네에 모르는 사람들이 들락거려 안전을 위협한다며 불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란은 오히려 앱에 등록하면 운전자와 주차 공간 제공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해당 차량 번호판 기록 등도 저장되기 때문에 동네가 더 안전해질 수 있다고 반박한다.
사란은 여기에 더해 자신의 앱 때문에 주차장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차가 감소하면 배기가스 배출도 줄어 환경문제 해결에도 일조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사란은 시간 절약으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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