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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7000명 육박…샌타애나 최다

올 초 대대적 조사 결과
1년여 새 2000여 명 증가
'넷 중 한 명' 샌타애나에

'오렌지카운티 홈리스 실태'의 민낯이 드러났다.

올해 1월, OC정부가 대대적으로 실시한 홈리스 현황 조사 결과 잠정 요약본에 따르면 카운티내 홈리스는 총 68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통상적인 조사에서 파악된 4792명에 비해 43%(2068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카운티 중부지역 홈리스가 3332명으로 가장 많았다. 북부는 2765명, 남부는 763명이다.



홈리스 최다 도시는 1769명을 기록한 샌타애나다. 카운티 전체 6860명 홈리스 4명 중 1명이 샌타애나에 있는 셈이다. 그 다음은 애너하임(1202명), 풀러턴(473명), 터스틴(359명), 헌팅턴비치(349명), 오렌지(341명)순이다.

앞서 든 6개 도시의 홈리스는 총 4493명으로 카운티 전체 홈리스의 약 65%를 차지한다.

고무적인 현상도 관측됐다. 전체 홈리스 중 약 42%(2899명)가 셸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표 참조> 잠정 보고서는 셸터 거주 홈리스가 2017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홈리스 중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62세 이상 연령자는 677명, 재향군인이 311명, 홈리스 가족이 110가족이다. 110가족엔 244명의 아동이 포함된다.

62세 이상 중 422명, 재향군인 중 212명은 셸터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랭크 김 OC정부 CEO는 24일자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홈리스가 폭증한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관점의 근거로 전례 없는 대규모 조사가 이루어져 보다 정확한 실상이 드러난 것이며 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홈리스가 오래 전부터 홈리스 생활을 한 OC출신이라고 밝힌 점을 들었다. OC정부는 인터뷰,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오는 6월 공개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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