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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방하원 선거 '아시안 여풍' 불까

미셸 스틸·페기 황 출마 확정
영 김 39지구 재도전 숙고 중
재닛 우엔·리사 바틀렛 '물망'

내년 열릴 연방하원 선거에서 '아시안 여풍'이 불 조짐이 보인다.

이미 아시안 여성 2명이 OC를 포함하는 연방하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또 다른 3명이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 이들은 모두 공화당원이다.

지금까지 OC에선 아시안 여성의 연방하원 선거 출마 자체가 매우 드물었기 때문에 이들이 대거 출마할 경우, 아시안을 포함한 많은 주민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연방하원 선거에 뛰어든 공화당 아시안 여성 후보는 페기 황 요바린다 시장이다. 대만계인 황 시장은 45지구의 케이티 포터(민주) 의원에게 도전한다. 지금까지 45지구 레이스에 뛰어든 공화당원은 황 시장 외에 도널드 세즈윅 라구나힐스 시의원, 그레그 래스 미션비에호 시장 등 3명이다.

지난해 포터에게 패한 미미 월터스 전 연방하원의원의 출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을 포함하는 45지구는 공화당이 등록유권자 수에서 민주당에 약 5%p 우위를 점하는 곳이다. 미셸 박 스틸 OC 2지구 수퍼바이저도 25일 출마 회견을 갖고 연방하원 도전에 나섰다.

스틸 수퍼바이저는 지난해 데이나 로라바커를 꺾은 할리 로다 48지구(라구나비치) 의원에게 도전한다.

출마 의사를 밝힌 공화당 인사로는 스틸 수퍼바이저 외에 브라이언 벌리(사업가), 케일럽 스터제스(경제학자), 제임스 브래들리(사업가)가 있다.

OC정가에선 베트남계 여성인 재닛 우엔 전 가주상원의원도 48지구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꼽힌다. 공화당은 48지구에서 민주당에 약 8%p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풀러턴을 포함하는 39지구에선 지난해 길 시스네로스에게 패한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이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김 전 의원이 출마하면 스틸 수퍼바이저와 함께 '한인 여성 연방하원 선거 동시 출마'란 OC한인사회 초유의 기록을 쓰게 된다.

39지구는 민주당이 1%p에 못 미치는 근소한 우세를 보이는 선거구다. 초선인 마이크 레빈(민주) 의원 지역구인 49지구에선 일본계 리사 바틀렛 OC 5지구 수퍼바이저가 '출마 가능성이 있는 아시안 여성' 물망에 오르고 있다.

브라이언 매리엇 샌후안캐피스트라노 시장, 스티븐 노블럭 전 샌클레멘티 시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49지구에선 공화당이 약 4%p 우위를 점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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