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LA 시니어 4800명 '집 잃고 노숙'

베이비부머 세대 68.5% 증가
2030년까지 3배 더 늘어날 듯

62세 이상의 시니어 노숙자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인 62세 이상의 시니어 노숙자 수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 사이 전국에서 약 10년 동안 68.5%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LA노숙자서비스당국의 피터 린 전무이사는 "지난해 노숙자 전체 수는 감소했음에도 시니어의 비율은 오히려 22% 증가했다"면서 "62세 이상 시니어 노숙자 수는 4000명에서 4800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시니어 노숙자 인구는 2030년까지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숙자 중 시니어 비율의 증가는 캘리포니아 외 다른 주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뉴욕시의 경우 2030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63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보스턴은 향후 10년 내 570명에서 1560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저소득층 시니어 주택의 공급 부족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샌디에이고 시니어 보조 비영리 단체의 파울 다우니 대표는 "이번 여름에 62유닛 저소득층 아파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벌써 대기자가 400명에 이른다"면서 "대부분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