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테러' 막는다…가주 정부 1500만불 투입
뉴섬 주지사 5월 중순 발표
"현재 예산 50만달러론 부족"
지난 2015년 이래 가주에서는 종교 및 커뮤니티 테러 방지를 위한 예산에만 45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20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하지만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는 지난해 50만 달러로 예산 규모를 대폭 삭감했다.
뉴섬 주지사는 “어떤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공격이라도 이것은 곧 우리 주 전체를 향한 공격이기도 하다”면서 “나와 다른 종교적 신앙, 믿음을 타깃으로 하는 테러를 방어하는 데 우리 모두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에 대한 보복범죄 등을 보더라도 현재 잡혀있는 예산 50만 달러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뉴욕의 경우 이와 같은 종교 및 커뮤니티 테러 방지를 위한 예산에 250만 달러가 책정돼 있다.
한편 가주 내 증오 범죄 건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에만 1000건 이상의 증오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많아진 수치다. 또한 반 유대주의에 기반한 사건은 2016년 82건에서 2017년 104건으로 27%가까이 증가했으며 반 무슬림 사건은 2016년 37건에서 2017년 46건으로 24% 많아졌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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