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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팔아 테슬라 구매 10대 화제

16세 고교생 닉 월퍼먼
인기 놀이용품 자작·판매
주문 주당 400여건 달해

한인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용품 슬라임을 판매해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한 OC지역 10대 소년이 이슈가 되고 있다.

닉 월퍼먼이 테슬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닉 월퍼먼]

닉 월퍼먼이 테슬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닉 월퍼먼]

화제의 주인공은 랜초샌타마가리타의 테소로고교에 재학 중인 닉 월퍼먼(16)으로 최근 슬라임 판매 수익금으로 2019년형 테슬라 모델 3를 현금 4만5000달러를 지불하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퍼먼은 직접 자신이 만든 슬라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하면서 큰 인기를 끌며 40여 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인플루언서가 됐다.

로컬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화제인물로 떠오른 월퍼먼은 잇츠슬라임타임(itsslimetyme.com)이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당 3~5달러에 달하는 슬라임 수십여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당 400여건의 주문이 들어오며 현재까지 1만4000개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퍼먼은 테슬라 구매 후 남은 2만~3만 달러를 대학 학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테슬라 구매 사실은 지난달 28일 터스틴레거시 디스트릭트 쇼핑몰에서 열린 남가주 슬라임 보난자 컨벤션 행사 참가 소식이 OC레지스터에 보도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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