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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항공사들 줄줄이 가격 인상

국내선 가격 일제히 올라
한국행 월말까지 성수기 요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선 항공료가 잇따라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말까지 LA-인천 노선에 여름 성수기 요금을 적용한다. [중앙포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선 항공료가 잇따라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말까지 LA-인천 노선에 여름 성수기 요금을 적용한다. [중앙포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일제히 요금을 올리고 있다. 한국 국적기도 6월 말까지 여름 성수기 요금을 유지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모든 국내선 편도 요금을 최근 일제히 5달러씩 인상했고, 사우스웨스트도 일부 구간의 요금을 인상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사우스웨스트는 비즈니스 승객이 많은 노선의 항공편 요금을 인상했다"며 "아메리칸의 요금 인상에 따라 하와이안 에어라인도 뒤따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하와이안 에어라인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메리칸은 당초 8월19일까지였던 737 맥스 운항 중단 시점을 9월3일까지로 연장, 하루 115편 씩 운항이 줄게 되면서 요금을 인상할 것이란 전망을 낳았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LA-인천 노선 여름 성수기 요금은 이달말까지 유지된다. 성수기 예약률은 이미 90%를 넘어 당장 출발의 경우, 아시아나는 빈 좌석이 없을 정도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여름 방학 스케줄에 맞춰 돌아오는 날짜는 8월 초로 하되 출발일을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 이달 안으로 하느냐, 아니면 7월로 미루느냐에 따라 항공권 가격은 최대 15%까지 달라진다. 6월22일 출발과 7월1일 출발 티켓 가격은 성인 1인 이코노미석 최저가 기준으로 각각 1905~1910달러와 1630~1780달러로 다음달 출발 경우가 6~15% 저렴했다. 4인 가족 기준이면 최대 1100달러 이상 차이가 생기는 셈이다.

또 상하이 푸동이나 홍콩을 경유하는 중국 동방항공과 남방항공, 홍콩항공 등은 이달 안에 출발해도 티켓 값이 1100~1200달러로 직항인 국적기에 비해 700달러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LA에서 인천까지 경유편 항공노선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항공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선택지가 줄었다"며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 기간이 2주 정도 남은 만큼 급한 용무가 아니면 출발일을 7월로 미루는 편이 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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