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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도박빚 60만달러 안갚은 혐의로 한인 체포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 빚을 지고 갚지 않은 혐의로 4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클락카운티검찰은 이모(46)씨를 지난 3년 동안 약 60만 달러의 카지노 도박 빚을 지고 갚지 않은 혐의로 29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체킹 계좌를 담보로 돈을 빌려쓴 후 갚는 소위 '마커(Marker)'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시안(2016년 12월30일, 총 10만 달러), 팔라조(2016년 12월31일, 2017년 1월16일, 총 2만5000달러), 윈 라스베이거스(2017년 1월17일, 10만 달러) 등 총 3곳의 호텔에서 6개의 마커를 사용했다.

카지노 마커는 단기 및 무이자 대출의 형태로, 네바다주 카지노의 경우 30일 이내에 빚을 갚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일 이를 시행하지 못할 경우 호텔 측이 1차적으로 해당 고객에게 빚 상환을 독촉하고, 10일 이내 응답이 없을 경우 일정 수속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된다.

한편 네바다주 알마세 법률그룹에 따르면, 카지노 마커를 이용했다 빚을 갚지 못해 검찰이 개입한 케이스가 2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위스콘신 출신의 한 남성은 375만 달러의 카지노 빚을 져 대법원에 서기도 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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