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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청서 광복절 기념식…LA한인회 등 20여 단체장

일본에 보복 철회 요청하고
연방의회에 양국 중재 촉구

광복 74주년 LA시의회 축하  9일 대한민국 광복 73주년을 맞아 LA시청에서 기념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는 허브 웨슨 시의회 의장,데이빗 류 LA시의원과 로라 전 LA한인회장과 20여명의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상진 기자

광복 74주년 LA시의회 축하 9일 대한민국 광복 73주년을 맞아 LA시청에서 기념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는 허브 웨슨 시의회 의장,데이빗 류 LA시의원과 로라 전 LA한인회장과 20여명의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상진 기자

대한민국 광복 74주년 기념선포식이 9일 LA 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허브 웨슨 시의회 의장, 데이비드 류 LA시의원, 로라 전 LA한인회장 등 20여명의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알리고 축하했다.

광복절 선포식이 진행된 후, 한인 단체들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성명서 및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일본 아베정권은 말로만 자국의 안전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기술 및 전자 부품 수출을 규제한다고 했지만, 이는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인정하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보복적 조치임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LA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연방정부에 일본과의 무역 전쟁 이슈를 다시 한 번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 박성수 회장은 LA를 비롯한 5개 카운티 연방 상·하원들을 방문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을 강력히 반대하며 재미동포로서 불합리한 일본정부의 조치들을 철회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정부를 통해 미국 연방의회에서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핸드폰 등 생활용품 및 전자제품의 국산제품 애용을 적극 권장했으며 비즈니스 등의 꼭 필요한 상황을 제외하곤 일본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로라 전 한인회장은 오는 12일부터 샤론 쿼크 실바 가주하원의원을 시작으로 4명의 연방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고 중재 개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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