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치과 검진으로 커뮤니티 봉사"
한인회·웰컴치과 MOU 체결
12월 14일 덴탈 클리닉 마련
이후 분기당 1회 정기 개최
양측은 24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한인들의 치아 건강 향상과 커뮤니티 기여 확대를 골자로 하는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인회와 웰컴치과는 MOU 실천을 위한 첫 행사로 오는 12월 14일(토) 무료 치과 클리닉을 마련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진행될 무료 클리닉엔 이주영 대표원장을 포함한 치과의사 2명, 간호사 3명이 나와 검진 및 상담을 제공한다.
존 김 대표는 "무료 클리닉엔 누구나 찾아와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는 할 수 없지만 상담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순 있다. 이날 상담을 받은 이가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이동 진료소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제공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12월 행사 이후, 매 분기마다 한 번씩 무료 클리닉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웰컴치과는 향후 한인회관에서 클리닉 외에 치과 치료 및 보험 관련 정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양측의 MOU 체결 배경에 대해 김 회장은 "김 대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아 건강을 소홀히 하는 한인들에게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제 때 치료를 받도록 돕자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인회가 병원과 MOU를 맺기는 웰컴치과가 처음"이라며 "OC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웰컴치과는 애너하임에 본원, 터스틴, 아티샤, LA에 분원을 두고 있다. 무료 클리닉 관련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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