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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브라 재정 건전성 논란

가주 감사국 최근 공개 보고서
'471개 시중 18번째 위험' 평가
시측 "오래된 자료…수긍 못해"

라하브라 시 재정 건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가주 감사국이 2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라하브라가 가주 471개 도시 중 18번째로 재정 위험도가 높은 도시로 꼽혔기 때문이다.

감사국은 각 도시가 주정부에 제출한 재정 관련 정보를 토대로 각 도시 현금 보유고, 예산 규모, 연금 등에 관한 부채 규모 등 10가지 항목을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라하브라는 OC도시 중 유일하게 '위험' 등급을 받았고 위험도 상위 20위내에 포함됐다.



이 보고서에 대해 라하브라 시 측은 "낡은 자료에 의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 감사국이 작성한 보고서가 각 도시가 제출한 가장 최근의 통계인 2016~2017 회계연도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는 이유에서다.

롭 페리어 라하브라 시 대변인은 25일자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2016~2017 회계연도에 시청 이전과 시 건물 개선 공사를 위해 잉여금이 많이 지출됐지만 이후 세수를 통해 이를 메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사국 보고서엔 이런 사실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한편, 어바인, 데이나포인트, 라구나비치, 레이크포리스트 등 OC남부 도시 중 다수는 재정 건전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바인, 데이나포인트, 라구나비치는 모두 300위 아래에 분포했다. 지난해 부채가 전혀 없다고 발표한 레이크포리스트는 조사 대상 471개 도시 중 467위에 랭크돼 OC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가주에서 재정 위험도 상위 20위 내 도시는 남가주에 몰려 있다. 캄턴이 1위, 먼로비아가 10위에 랭크됐다.

LA는 32위에 올랐지만 위험도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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