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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스틸·영 김 '공화당의 희망'

모금 실적 현직 연방하원의원 필적
다른 선거구선 민주당 현직 초강세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이 선거자금 모금 실적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셸 박 스틸, 영 김 예비후보가 경쟁자에 버금가는 선전을 벌이며 공화당의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이 이달 중 가주 총무부에 제출한 올해 3분기 선거자금 모금 실적에 따르면 스틸 OC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은 60만9799달러를 모았다.

이는 스틸 부위원장이 노리는 48지구의 현직 할리 루다(민주)가 신고한 56만4432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그러나 루다는 3분기 말 현재까지 150만여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100만 여 달러를 보유한 스틸 부위원장보다 '돈싸움'에서 여전히 유리한 입장이다.

48지구의 다른 예선 경쟁자들은 자금력에서 스틸 부위원장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브라이언 벌리와 크리스토퍼 엥겔스(이상 공화)의 현금 보유고는 각각 1만4839달러, 3500달러에 불과하다.

연방하원 39지구에 도전하는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은 현직인 길 시스네로스(민주)에 버금가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63만7934달러, 시스네로스는 65만8185달러를 각각 손에 쥐고 있다.

3분기 말 현재, 시스네로스 캠프는 시스네로스가 제공한 융자금을 포함한 부채 50만 달러를 안고 있다. 그러나 시스네로스가 지난 2010년, 당첨금 2억6600만 달러 복권 당첨자란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부채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시스네로스의 3분기 모금액은 40만7895달러, 올해 모금 총액은 98만6524달러다. 김 전 의원은 3분기 중 40만3796달러, 올해 들어 81만3145달러를 모았다.

박 부위원장과 김 전 의원이 출마한 48지구와 39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선 민주당 소속인 현직들이 공화당 도전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케이티 포터(45지구)는 3분기에만 100만여 달러를 쓸어담아 현금보유고를 200만 달러로 늘렸다. 포터에게 도전하는 4명의 공화당 도전자들의 현금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액수다.

49지구의 마이크 레빈이 보유한 현금은 120만 달러다. 그에게 도전하는 브라이언 매리오트 샌후안캐피스트라노 시장이 보유한 62만3832달러의 약 두 배다.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루 코레아(46지구) 의원도 약 100만 달러를 쥐고 있다. 제임스 워터스(공화)는 3분기 중 5101달러를 모으는데 그쳤다.

앨런 로웬탈(47지구) 의원은 67만3992달러를 쥐고 있다. 공화당 소속 소우 모우아의 3분기 모금액은 7645달러다.

린다 산체스(38지구) 의원의 현금보유고는 약 40만 달러다. 아직까지 그에게 도전하겠다는 이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굳이 돈을 더 모을 필요도 없어 보인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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