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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전기차·SUV 다 모였다…1000여대 각축

오늘 개막 LA 오토쇼 '꼭 봐야 할 차는'

20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 미디어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신차 개발 수준으로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한 '2020 G90'를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20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 미디어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신차 개발 수준으로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한 '2020 G90'를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머스탱을 연상시키는 포드의 전기차 SUV '마하-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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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스포츠카 타입 전기차 컨셉 모델인 'LF-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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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생 메이커 볼린저의 전기차 SUV 'B1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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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비전T', 제네시스 'G90' 웅장
기아 '셀토스'·'하바니로' 신선
포드 '마하-E', 포르쉐 '타이칸 4S'도
랜드로버 '디펜더' 등도 주목


오늘(22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2019 LA 오토쇼'는 참여하는 차량만 1000여대에 달한다. 사우스 홀과 웨스트 홀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년 시장을 강타할 다양한 모델들을 야심차게 공개한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나섰다가는 큰 규모와 많은 차량 그리고 인파에 휩쓸려 제대로 된 관람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미리 공개한 참여 차량들의 면면을 가려 이번 오토쇼에서 꼭 관람해야 할 모델들을 추려봤다. ▶한국차 3총사 살펴보기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는 사우스 홀 입구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차의 비장의 무기는 단연 이번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이다. 무광의 그린 외장 컬러를 활용한 비전 T는 모든 표면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또 최근 한국에서 공개된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그릴과 헤드램프, 히든 시그니처 램프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제네시스의 '2020 G90'는 대형 세단 EQ90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최적의 수평적인 구조로 완성했다. 디자인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성능에 이르기까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예술성과 기술력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다. 3.3 터보와 5.0 개솔린 엔진의 두가지 모델로 미국에서는 다음달 판매에 맞춰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웨스트홀에 자리를 마련한 기아차 부스에서는 북미 최초로 공개된 소형 SUV '셀토스'를 만날 수 있다. 1.6 터보와 2.0 개솔린 엔진의 두가지 모델로 기아차 패밀리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그릴 부분의 '타이거 노즈'가 분명하고 단단한 외형을 자랑하는데 동급 대비 긴 횔베이스로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전기차(EV) 골라보기

넘치는 전기차 모델 중 최대 화제는 포드의 '마하-E'다. 포드 머스탱의 신화를 전기차 SUV 모델로 부활시켰기 때문이다. 웬만한 전기차보다 3배 가량 큰 98.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40마일을 달릴 수 있고, 최대 460마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4초 이하에 가능한 점에서 괴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아우디는 'e-트론 스포트백'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4도어 스포트백 형태로 쿠페의 우아함과 전기차의 진보적인 이미지를 결합시킨 디자인이다.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랙션 컨트롤이 주행 안정성에 힘을 더하도록 설계됐다.

포르쉐에는 고성능 스포츠 전기차 '타이칸 4S'가 있다. 배터리 용량과 성능에 따라 최고 530마력과 571마력 두 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저격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둘을 비교해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복스왜건은 전기차 '스페이스 비전' 컨셉트카를 선보였으며, 미니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로 내년 3월 미국에 출시할 '뉴 미니 쿠퍼 SE'를 소개했고, 기아차는 EV 콘셉트카 '하바니로(HabaNiro)'를 전시했다.

▶SUV·픽업트럭 구경하기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된 SUV와 픽업트럭도 메이커마다 넘쳐난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랜드로버가 클래식한 오프로더로의 귀환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LA 오토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신생 업체인 볼린저는 순수전기차 오프로더이자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SUV B1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투박하게 각진 디자인이 오프로더의 강인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셰비는 소형 SUV '2021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했다. 기존 셰비의 SUV 라인 중 트랙스와 에퀴녹스의 중간 사이즈로 내년 2만 달러 미만의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BMW는 풀사이즈 SUV 'X7'을 비롯해 강력한 SUV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도요타는 바이브리드 버전의 'RAV4'를 공개했고, 일명 '제임스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 메이커 애스턴 마틴은 오프로드 구동력을 자랑하는 SUV 버전의 'DBX'를 선보이고 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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