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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물중독 상담'…작년 한인 1000명 참여

한인가정상담소 2018 통계
가정폭력피해 31가정 지원
예산·지출 전년 대비 증가

한인가정상담소가 지난해 주최한 정신건강 교육 세미나에 약 1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가정상담소가 공개한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우울증, 자살, 약물중독 등 정신건강 교육 세미나’에 총 1182명이 참여했다. 우울증 및 약물중독에 고통받는 한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가정상담소는 1983년 한인 이민 여성과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어떤 형태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리가 도울 수 있다. 한국어로 심리상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정신건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18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 주거 지원(31건)’, ‘핫라인 다중 언어 제공(800건 이상)’, ‘가정폭력 및 성폭력 24시간 범죄 핫라인 서비스(173건)’, ‘가정상담소 내 한인 대상 카운슬링(298건)’ 등이 선정됐다. 특히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 주거 지원은 2018년에 첫 시작한 사업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를 더욱 세심하게 도울 수 있는 차원에서 적극 추진했다.



어린이 영양 케어에도 많은 지원을 쏟았다. 전년도 연간 지출의 61%가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으로 사용됐다.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은 0세~12세 아동을 돌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애프터스쿨 등의 식재료비를 환급해주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을 위한 주 정부의 지원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 총 525만8565달러 중 75%에 달하는 393만839달러가 연방 및 가주 정부 그랜트를 통한 것으로, 여기에는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을 위한 264만9356달러도 포함됐다.

지난해 연간 수입을 살펴보면 ‘기업 및 재단 기부’ 수입이 94만259달러로 전체의 18%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갈라쇼 등 ‘펀드레이징 이벤트(18만1872달러)’, ‘개인 기부(16만5014달러)’ 등이 해당됐다. 개인 기부는 전체 수입의 3%에 해당됐으며, 전년보다 9만3187달러 더 많은 수입을 창출했다.

2018년도 연간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지출 금액은 509만5033달러로 전년 대비 14만5119달러 증가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사용된 곳은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으로, 전체 지출의 61%(309만8697달러)를 차지했다.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받은 264만9356달러를 모두 사용하고도 44만9341달러를 더 지출했다.

그 다음으론 가정폭력 관련 지출이 많았으며 전체 지출의 14%에 해당하는 70만6802달러를 사용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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