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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칭 “돈 보내라” 사기 피해액 1위

소셜시큐리티는 사기건수 1위

지난해 국세청(IRS)과 사회보장국 등을 사칭한 사기로 소비자들이 입은 금전적 손실이 7억 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해 접수된 사기 피해 신고 170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유명 기업, 가족이나 친지 등 지인 등을 사칭한 사기 피해액이 6억67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사기꾼 대부분은 기프트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요구한 점을 소비자들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막대한 벌금 부과, 추방, 체포 등으로 위협하거나 사회복지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고 협박한 후 기프트카드를 요구하면 100% 사기라고 지적했다.

아마존과 페덱스 등 유명 기업 사칭 사기와 애정이 있는 것처럼 접근하면서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사기에도 기프트카드가 많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주를 사칭한 사기 때문에 돈을 잃는 시니어들도 증가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FTC는 피해액 기준으로 사칭 사기가 가장 컸으며 그중 소셜시큐리티 관계자 사칭 사기 피해 접수 건수가 총 16만6190건으로 제일 많았다고 밝혔다. 10명 중 1명 꼴로 금전적 손실을 봤으며 1인당 평균 피해액도 1500달러로 적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수단으로 전화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이에 대한 중간 피해액은 1000달러나 됐다.

전문가들은 정부기관이나 유명 기업 등을 통한 전화 및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사기 전화로 판단되면 무조건 끊으라고 조언했다. 문자에 링크가 첨부됐다면 클릭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FTC 웹페이지(ftc.gov/imposters)를 방문하면 된다. 또 신고는 웹페이지(ftc.gov/complaint)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FTC에 접수된 불만 건수는 320만 건이었으면 이중 사기는 170만 건이나 됐다. 사기로 인한 총 피해액은 19억 달러였으며 건당 중간치는 320달러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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