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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빅5 실적 '놀랍다'…4분기 애플·아마존 깜짝 매출

구글 전망에 못 미쳐도 양호

283,317,000,000달러.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IT업체 5곳의 지난 분기 매출 실적이다. 2833억17000만 달러. 이중 순익 규모는 551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표 참조>

이른바 ‘FAANG’으로 불리는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중 넷플릭스를 제외한 업체들이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증가 둔화에도 디지털 광고 증대로 인해 전체 실적은 양호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210억8200만 달러였다. 순익도 7% 증가한 73억4900만 달러다.



애플은 FAANG 중 단연 두드러진 실적을 올렸다. 대폭 늘어난 아이폰과 무선 이어폰 에어팟 판매 덕에 사상 최대의 매출액인 918억2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를 달성했다. 순이익 규모도 222억4000만 달러나 됐다. 아마존 역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특히 32억7000만 달러의 4분기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의 1.6배에 달했다. 지난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월가 전망치인 469억4000만 달러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무난했다는 평가도 있다.

2018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MAGA(MS, Apple, Google, Amazon)에 속한 MS도 지난달 29일 2020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MS 역시 클라우드 매출 증가 덕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는 369억달러, 순이익은 38% 급증한 11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른 대형 IT 기업들이 대체로 호실적을 유지하면서 올해 첫 분기 실적을 4월에 발표하는 넷플릭스의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는 지난해 4분기에 시장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만큼 올해도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디즈니+, 애플TV 등 강력한 경쟁자들의 시장 출현에 유료 가입자 증가세 둔화로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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