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린다에 한인 교장 탄생
레이크뷰 초교 수나 장 박사
20여 년 경력 교육행정 ‘달인’
장 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고교생을 가르치며 느낀 점이 많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학창 시절을 보내는 데 필요한 전인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은 성격 형성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학업 외에 사회성과 문제,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바린다나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에 한인 교장이 있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지만 내가 첫 한인 교장인지는 모르겠다. 난 그저 모든 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최선을 다해 도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장 교장은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미국에 온 1.5세다. UCLA에서 생화학 학사와 교육학 석사 학위, USC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장 교장은 노코의 JFK 미들 칼리지 고교에서 화학 교사로 재직한 2008년, 코로나-노코 통합교육구로부터 올해의 교사상을 받았다. 이후 교감, 가주학교행정위원회 OC지역 위원을 지냈고 2017년엔 ‘올해의 교육 행정가상’을 받는 등 교육 행정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20년 넘게 교육계에 몸담은 장 교장은 사업가인 남편 스테판 장씨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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