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요바린다에 한인 교장 탄생

레이크뷰 초교 수나 장 박사
20여 년 경력 교육행정 ‘달인’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에 한인 교장이 탄생했다.

뒤늦게 알려진 화제의 주인공은 요바린다의 레이크뷰 초등학교 수나 장(사진) 교장이다. 요바린다에 사는 장 교장은 오렌지통합교육구의 캐년 고교 교감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0월 레이크뷰 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OC교육계 인사들은 장 교장이 요바린다에서 사상 처음 배출된 한인 교장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장 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고교생을 가르치며 느낀 점이 많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학창 시절을 보내는 데 필요한 전인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은 성격 형성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학업 외에 사회성과 문제,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바린다나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에 한인 교장이 있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지만 내가 첫 한인 교장인지는 모르겠다. 난 그저 모든 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최선을 다해 도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장 교장은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미국에 온 1.5세다. UCLA에서 생화학 학사와 교육학 석사 학위, USC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장 교장은 노코의 JFK 미들 칼리지 고교에서 화학 교사로 재직한 2008년, 코로나-노코 통합교육구로부터 올해의 교사상을 받았다. 이후 교감, 가주학교행정위원회 OC지역 위원을 지냈고 2017년엔 ‘올해의 교육 행정가상’을 받는 등 교육 행정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20년 넘게 교육계에 몸담은 장 교장은 사업가인 남편 스테판 장씨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