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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민 추가 개표서 승기 잡았다

추가개표서 폴리에 5100여 표 앞서
가주 상원 37지구 결선행 ‘가시권’

데이브 민(민주·사진) 가주 상원 37지구 후보가 추가 개표에서 승기를 잡았다.

같은 당 카트리나 폴리 코스타메사 시장과 11월 결선행 티켓을 놓고 경합 중인 민 후보는 9일 오후 4시30분 현재, 5만7838표(26.87%)를 얻고 있다.

민 후보와 5만2720표(24.49%)를 획득한 폴리와의 표 차이는 5118표다.

추가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민 후보는 예선 선거일이었던 지난 3일 이후, 폴리에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긴 적이 없다. 게다가 남은 표가 열릴수록 리드 폭이 커지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이대로 결선행을 굳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민 후보는 선거일 다음 날인 4일 오전 1시 집계에서 폴리에 2333표 앞섰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5일 2447표, 6일 3804표, 8일 5118표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정도면 추가 개표가 진행될수록 민 후보의 리드 폭이 커지는 추세가 잡혔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최근 수년 동안 오렌지카운티에선 개표 초반엔 공화당이 유리하고 추가 개표에선 민주당이 유리한 흐름이 관측됐다. 그러나 37지구 출마 후보는 공화당의 존 무어라크 의원, 민주당의 민, 폴리 후보 등 3명뿐이다. 무어라크의 결선행이 이미 확정됐기 때문에 민, 폴리 후보의 득표 추세만 보면 된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 국장 닐 켈리) 집계에 따르면 선거 당일 OC 전체 미개표분은 총 28만1323표다. 이 가운데 15만5214표가 개표됐다. 남은 미개표분은 12만6109표다.

카운티 전체에서 15만여 표가 개표될 동안 민 후보가 폴리와의 격차를 2700여 표 늘린 점을 고려하면 폴리가 남은 12만여 표에서 5118표 열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37지구 유권자 수는 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31.2%에 해당한다. 이 비율을 적용하면 남은 미개표분 12만6109표 중 37지구 미개표분은 3만9000여 표로 추산된다.

민 후보는 승리를 확신할 때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민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 맞대결 상대인 무어라크 의원은 9일 오후 4시30분 현재 10만4679표(48.63%)를 얻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민, 폴리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51.36%가 된다. 물론 폴리의 득표율이 고스란히 민 후보에게 넘어온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민 후보가 결선에 나가면 무어라크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이란 예측을 하기엔 충분한 수치다.

한편, 추가 개표가 진행되면서 가주하원 72지구에선 타일러 디엡(공화) 현 의원과 투-하 우엔(민주) 가든그로브 시의원의 2위 다툼이 불을 뿜고 있다. 재닛 우엔(공화) 전 가주 상원의원이 34.59% 득표율로 결선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디엡 의원은 2만4665표(25.29%)를 얻어 불안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투-하 우엔은 2만4356표(24.98%)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디엡과 우엔의 표 차이는 309표에 불과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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