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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영사업무 무기한 중단

한인회 “코로나 추이 봐 재개”
급한 일은 LA총영사관서 봐야

지난 13일 OC한인회관에서 LA총영사관 영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순회영사업무를 보고 있다. [OC한인회 제공]

지난 13일 OC한인회관에서 LA총영사관 영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순회영사업무를 보고 있다. [OC한인회 제공]

매주 금요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시행돼 온 LA총영사관의 순회영사업무가 무기한 중단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 측은 지난 13일 영사업무가 종료된 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일로 예정된 영사업무는 LA총영사관과 협의를 거쳐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영사업무 재개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김종대 회장은 “한인들의 건강을 위해 내린 결정이니 불편해도 이해하길 바란다. 급한 업무가 있을 경우엔 LA총영사관을 찾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2주 동안 순회영사업무 이용자 수가 평소에 비해 30~40% 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순회영사업무를 위해 한인회관에 온 영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봤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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