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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여전한데 3단계 강행…LA카운티 하루 1000명씩 감염

봉쇄령 해제에 우려 목소리

LA카운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가주 지역 극장, 피트니스, 주점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는 3단계 봉쇄령 해제 조치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10일 LA카운티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7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만7064명이 됐다. 사망자는 61명이 늘어 1275명이 숨졌다.

확진자 발생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6월 들어 1일(978명)과 8일(823명)을 제외하면 연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단 LA카운티보건국은 12일 봉쇄령 해제 조치를 강행할 전망이다.

LA카운티보건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자의 93%는 기저질환자”라며 “3단계 진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해당 업종은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을 준수해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LA카운티의 경우 단계적 경제 활동 재개 정책 이후 5월 말부터 감염 전파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또, 최근 곳곳에서 발생한 시위로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 감염 확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도 입원자 등이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중이다.

<관계기사 10면>

감염 확산은 전국적으로도 문제다. 10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확진자 및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은 현재 가주를 비롯한 텍사스, 유타, 애리조나 등 14개 주에 이른다.

가장 먼저 재개방에 나섰던 텍사스주의 경우 메모리얼데이 직후 확진자가 40% 가까이 증가했다.

LA카운티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2주간의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너무 빨리 검사를 받으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가능성이 우려되면 반드시 14일간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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