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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주 실업률 16.3%로 소폭 하락

14만개 이상 일자리 늘어
4월 보다 조금 낮아져

지난 5월 가주의 실업률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16.3%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재개 속에서 14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은 지난 4월 16.4%였던 실업률이 지난달에는 16.3%로 0.1%포인트 낮아졌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EDD는 4월 실업률을 15.5%라고 밝혔지만 이후 수정을 거쳐 이날 16.4%로 다시 발표했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총 14만1600개로 11개 산업군 중 9개의 신규 고용이 늘었다.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일자리가 늘어난 부문은 건설업으로 7만5000개 증가를 기록했고, 요식업과 관광업은 6만4800개 증가로 2위로 드러났다. 반면 정부 부문은 9만58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카운티별 실업률은 LA가 20.6%가 가장 높았고 리버사이드 15.8%, 오렌지 카운티 14.5%, 새크라멘토 14.1% 등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또 이날 EDD는 최종 통계를 통해 지난 4월 한 달간 240만명 이상의 주민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EDD는 “가주는 4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실업자를 양산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더웨스트의 스콧 앤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주의 일자리 성장 엔진은 자동변속기 차량이 갑자기 후진 기어를 넣은 것처럼 급정지했다”며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는 물론, 가주 경제도 팬데믹에 따른 타격으로 당분간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가주에서 실업수당을 신규로 신청한 숫자는 24만665명으로 지난 3월 21일 이후 누적 통계로 거의 470만명에 육박했다. 앤더슨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당시 18개월간 이어졌던 금융위기 때 누적 490만명과 맞먹는 규모가 불과 석 달 만에 대량으로 생겨났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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