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버겐카운티 시니어 취업박람회 개최

28일 비영리기관 '이스터실스'
55세 이상 참가자 구직 지원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시니어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버겐카운티 노동국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기관 ‘이스터실스(easter seals)’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해켄색의 ‘M&M 레크리에이션센터(116 홀트스트리트)’에서 55세 이상 장년층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박수지 이스터실스 버겐카운티지부 담당자는 “14곳의 기업 및 기관에서 나온 채용 담당자들이 행사 현장에서 취업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55세 이상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터실스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사무행정 ▶운전 ▶세일스 ▶홈케어 등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또 뉴저지한인상록회·AWCA·패밀리터치 등 한인 비영리 기관도 취업박람회에 동참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이스터실스 직원들도 있어 영어 소통이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다.

한편 이스터실스는 직업이 없고 취업 가능성이 낮은 저소득 장년층을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SCSEP)은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한편, 주당 10~20시간 가량 일을 하면서 시간당 8.44달러의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SCSEP 등록을 위해서는 ▶55세 이상 ▶영주권자 ▶버겐카운티 거주 ▶연소득 개인당 1만4000달러(부부 합산 2만 4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등록은 가능하지만 수강료 및 임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스트실스 측은 “직업이 필요한 시니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구직 방법을 잘 모르거나 필요한 전문 기술이 없는 것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며 “일자리가 필요하거나 취업을 위해 각종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한인 시니어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01-427-0969(교환 5637).


서한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