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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 공간으로 변신

고속 와이파이, 랩톱, 사무집기 등 설치

건강을 위해 찾는 피트니스센터가 제 2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타벅스는 잊어라. 피트니스 센터가 근무 장소로 뜨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피트니스센터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업무 처리를 위해 카페를 찾는 대신 피트니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피트니스 센터 '에퀴녹스(Equinox)'는 회원들을 위해 운동 이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했다. 이 공간에는 랩톱, 스마트폰 충전기와 업무처리에 필요한 사무집기들을 설치해 회원들이 운동 중 짬짬이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들의 반응은 뜨겁다.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피트니스 이용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국에 체인망을 두고 있는 '웰브릿지(Wellbridge)' 역시 피트니스센터내 한편에 업무를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전원 콘센트를 설치하고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에퀴녹스의 애론 리히터 부사장은 "자택, 카페, 야외 등 근무 장소를 유연하게 바꿔가면서 일하는 근무 형태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피트니스센터내 비즈니스 공간을 설치한 후 회원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4 센서스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근무지를 조사한 결과, 재택근무가 2.8%, 한 달에 1회 이상 사무실 이외 외부에서 근무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0%로 집계됐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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