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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회복 신호?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를 면치못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관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대세이나 출라비스타 만큼은 이상기온으로 뜨겁기 그지없다.

샌디에이고 부동산 협회의 매물정보시스템 MLS(Mutiple Listing System)자료에 따르면 4월 중순 현재 이 지역에 나온 매물의 건수는 단독주택이 670채, 콘도/타운홈이 340채다. 지난 한달간 매매된 숫자를 살펴보면 단독주택 312채, 콘도/타운홈이 135채다. 이를 통해 재고율을 파악해 본다면 단독주택의 매물 재고는 약 2.2개월, 콘도/타운홈은 약 2.5개월에 불과한 셈이다.

몇 달 전만해도 재고율은 7~8개월을 훨씬 넘어섰고 부동산 경기가 최고점에 달했던 2004년도 재고율이 약 1.5개월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현재 시점은 정상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의 은행 매물은 마켓에 나온지 2~3일만에 최소 5~20건의 오퍼가 몰리는가 하면 치열한 경쟁속에서 리스팅 가격보다 심지어 2~3만불 더 높은 값에 팔리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 전문인 제이슨 정씨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샌디에이고 주택시장이 점차로 회복되고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즉 “실제 최고치 대비 45~50% 하락한 이 지역의 주택 값은 이미 내려갈 만큼 내려갔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사상 최고의 저금리와 주택 경기 부양책이 약효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씨는 “출라비스타에는 지금 하루에 팔리는 집이 약 15채다. 2000sq의 집을 30만불 초반에 살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기 때문”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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