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이탈·상실 34% 증가…SF총영사관 "복수국적제 큰 원인"
상반기 민원 통계
SF총영사관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상반기 민원업무 통계에 따르면 국적이탈·상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2건에 비해 59건 늘어난 231건이 접수됐다.
<표 참조>
반면, 공증업무는 3189건에서 2486건으로 가장 큰 폭(22%)으로 감소했다.
재외국민등본발급은 1074건에서 906건으로 15.6%, 재외국민등록은 371건에서 320건으로 13.7% 줄었으며 여권업무는 2269건에서 2159건으로 4.8%, 사증업무는 1100건에서 1068건으로 2.9%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병역업무는 같은 기간 1건 증가했으며, 병역이나 여권 관련 상담 등이 주를 이르는 기타 영역은 163건에서 144건으로 11.6% 줄었다.
민원담당 김재선 영사는 “국적 관련 접수가 30% 이상 증가한 것은 복수국적시행에 따른 한인들의 관심 증대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공증업무 감소는 한국내 부동산 등기 및 거래시 시민권자 관련 서류에 한해 한국 총영사관의 영사확인 대신 미국내 공증인의 공증을 요구하는 사례 증가가 지배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SF총영사관은 상반기 동안 총 7430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463건에 비해 12% 감소한 수치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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