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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서 첫 주택구입?... ‘언감생심’

밀레니얼 세대, 외곽으로 이동

캐나다 밀레니얼 세대가 집값이 폭증하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를 벗어나 교외 지역에 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회계 컨설턴트 전문 ‘PwC 캐나다’가 7일 발표한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외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보고서는 “광역토론토지역(GTA) 단독주택 평균 가격이 73만달러를 웃돌고 있어 첫집을 마련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교외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1980년~2000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2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첫집 구입자의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비싼 집값으로 첫집 구입 희망자는 콘도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교외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심지 거주 주민들중 상당수가 집 구입을 엄두도 내지 못해 세입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외지역에 대한 개념도 바뀌고 있다. 밴쿠버 인근 교외인 셔리의 경우 과거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거주지라는 인식에서 최근 일과 여가를 함께 하는 생활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고서는 내년엔 토론토와 밴쿠버의 평균 집값이 각각 63만9천3백달러와 92만1천달러 선까지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밴쿠버 일부 주민들은 중국인등 외국 투자가들이 주택시장에 몰려들어 집값 폭증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규제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스티븐 하퍼 총리는 총선 유세에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 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캐나다 주택시장은 외국 투자가들의 선호대상”이라며 “그러나 이들이 고가 저택에 집중해 주택가격을 상승시킨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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