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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각자의 집서 사망한 5명, 왜?

27일 애보츠포드

애보츠포드에서 9시간 만에 각기 다른 사건으로 5명이 사망했다. 모두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고였다.

애보츠포드 경찰청 이안 맥도날드(MacDonald) 대변인은 "약물 복용이 이루어지는 구역에 긴급 출동을 하는 것이 최근 경찰의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처음이며 경찰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망한 5인의 인적 사항도 공개됐다. 남성 3인과 여성 2인으로 이들의 연령은 최저 40세에서 최고 67세다. 이 중 4명은 각자 자신의 집안에서 사망했으며 한 명은 상업지역의 야외에서 사망했다.



불법으로 거래되는 약물에 펜타닐과 같이 소량을 복용하고도 사망할 수 있는 약물들이 명시되지 않은 채로 섞여 판매되자 애보츠포드 시청도 밴쿠버, 써리 등과 같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시의 적극적인 대처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재 불법 거래 약물 중 치사량이 높은 약물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펜타닐 사태가 촉발된 후 여러 정부 기관들은 '불법 약물을 복용할 때 혼자 있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시 신고해 줄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에 사망한 사람 중에서도 집에 혼자 머무르며 약물을 복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맥도날드 경관은 "제발 주의사항이라도 들으라"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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