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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주택 렌트 상승률 둔화

올 3분기 전년비 0.76% 올라
롱아일랜드시티는 7.5% 하락
플러싱만 20% 상승 '초강세'

퀸즈 주택 렌트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트리트이지가 24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퀸즈 주택 중간 렌트는 1991달러로 전년 동기의 1976달러 대비 0.76%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올 3분기 퀸즈의 렌트 상승률은 0.7%로 2016년 1월(4.8%)에 비해 7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2016년 10월(2.9%)과 비교해서는 4분의 1 가량으로 줄었다.

퀸즈 지역 가운데 플러싱은 중간 렌트가 22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5%나 오르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베이사이드도 2400달러, 6.7%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롱아일랜드시티는 2570달러로 1년 새 7.5%나 하락했으며 리틀넥도 2575달러로 1%의 하락폭을 보였다. 서니사이드 역시 1995달러로 0.2% 떨어졌다.

렌트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건물주들로부터 일정 기간 렌트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 주택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북서부 퀸즈는 전년 동기(23.2%)에서 1.5%포인트 줄어든 21.7%로 집계됐다. 북동부 퀸즈는 전년 동기(16.5%)에서 1.7% 포인트 감소한 14.8%, 남부 퀸즈는 전년 동기(17.1%)에서 6.1%포인트나 줄어든 11%로 조사됐다.



맨해튼과 브루클린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 3분기 맨해튼 중간 렌트는 전년 동기 대비 0.7% 오른 2989달러를 기록했지만 렌트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에 비해 반토막 났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오름폭이기도 하다. 어퍼 맨해튼의 중간 렌트는 전년 동기 대비 0.6% 오른 2202달러로 집계됐으며 어퍼 이스트사이드의 중간 렌트는 2644달러로 1년 전보다 1.6% 올랐다.

브루클린의 중간 렌트는 246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렌트 상승률은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년 동기 상승률인 1.6%에 비해서는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윌리엄스버그.그린포인트 등 북부 브루클린 지역의 렌트는 306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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