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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이기는 '화이트 푸드'

무·더덕의 알싸한 맛, 기관지 질환에 좋아
콜리플라워, 엔다이브 감기 예방 샐러드로

화이트 푸드는 '저항력'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단단한 뿌리 채소들이 주를 이룬다. 땅 속에서 광합성을 이루지 못한 뿌리 채소들은 빛깔이 하얗고 독특한 향이 나서 알싸한 맛이 난다. 이런 화이트 푸드는 체내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주어 겨울철 감기와 특히 호흡기 질환에 탁월하다.

'무'는 특유의 매운맛에 소염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겨울철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무는 특히 겨울철에 맛이 좋아 조림으로 푹 익히거나 다양한 반찬으로 즐겨도 좋다. 무의 쓴맛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노화 방지와 항암 작용에도 효능이 있고 무즙을 마시면 구내염과 충치 등 각종 염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더덕'도 안토크산틴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폐와 기관지에 좋다.

건강 식재료로 이름난 '양파'도 화이트 푸드. 케르세틴이란 성분이 강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혈액 중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니코틴 등의 흡착을 도와 해독 작용을 한다. '양배추'도 메마른 겨울철 피부에 한 몫 한다. 양배추의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겨울철 거친 피부에 스며 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서양 채소인 콜리플라워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엔다이브 등도 화이트 푸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유해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데 탁월해 신진대사와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다. 가니시로 사용하거나 파전처럼 아스파라거스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엔다이브'의 은은한 쓴맛은 인타빈 성분으로 소화촉진과 혈관계를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쌈채소로 사용되며 샐러드로도 산뜻한 맛을 낸다. '콜리플라워'는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이 충족될 정도로 풍부해 감기 예방에 최적인 식재료다. 소스를 뿌려 먹어도 좋지만 그라탱이나 스튜 카레 등에 넣어 조리하거나 피클로도 즐길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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