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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드디어 해외 돈 들여온다…낮춰진 법인세 380억불 물고

국내 사업 투자·일자리 창출

애플이 해외에 보유했던 현금 자산을 국내에 투자한다.

17일 애플은 해외 보유자산에 대한 법인세 380억 달러를 낸 후 돈을 들여와 국내 일자리 창출과 물품 제조, 데이터 센터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향후 5년간 국내 사업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새로 오픈한 본사와 함께 앞으로 국내에 제품 기술지원 직원들이 일하는 새 회사 건물을 세울 계획이며 이를 통해 2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새 건물을 지을 장소는 추후에 발표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혁법 때문이다. 신규세법에 따라 기업이 해외 보유 현금자산을 국내로 들여 올 때 내는 법인세가 35%에서 15.5%로 줄었다.

경제 전문잡지 포천은 이날 "이번 투자가 해외 자산을 가져오기로 결정하기 전부터 애플이 갖고 있던 투자 계획 중 하나였을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분석을 보도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해외 자산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의 애플 주식 구매가 향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미국에서 해외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포천에 따르면 애플이 보유한 해외 현금자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2520억 달러다.


최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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