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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양양' 일리노이대학 공대

그레인저 재단, 또다시 1억불 기부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 공과대학이 역대 최고 규모의 기부금을 동일 기부자로부터 또다시 약정받았다.

UIUC 공대는 15일, 시카고 북부 서버브 레이크포리스트에 기반을 둔 그레인저 재단(Grainger Foundation)으로부터 1억 달러 기부를 약정 받은 사실을 전하며 "감사의 뜻에서 앞으로 공대 명칭을 '그레인저 칼리지 오브 엔지니어링'(Grainger College of Engineering)으로 공식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레인저 재단은 1919년 일리노이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윌리엄 W. 그레인저(1895~1982)가 1949년 설립했다. 그레인저는 전기모터 도매사업을 시작으로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에 속하는 미국의 유명 간접자재 전문제조기업 '그레인저(W.W.Grainger.Inc.)'를 키워냈다.

이번 기부는 그레인저의 UIUC 졸업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레인저는 앞서 2013년에도 UIUC 공대에 우수 학생 유치 및 명망 있는 교수진 채용 지원 명목으로 1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그레인저 재단은 UIUC의 오랜 후원자로, 1979년 이후 UIUC에 기부한 금액은 총 3억 달러에 이른다.

대학 당국은 "그레인저 재단은 UIUC 공대에 꾸준한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은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진행 중인 리서치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기회를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UIUC에는 성공한 졸업생들의 억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그레인저 재단 외에 시카고의 억만장자 사업가 토마스 M. 시벨(66)이 2007년 1억 달러를 기부했고, 2017년에는 사업가 래리 기스와 아내 베스 기스가 경영대학에 학교 역사상 최대 기부금인 1억5,000만 달러를 기부 한 후 학교 측은 경영대학 공식 명칭을 '기스 칼리지 오브 비즈니스'(Gies College of Business)로 만들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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