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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2020 정시 특집] 최초 요강과 달라지는 최종 모집인원 반드시 체크해야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2/18 07:09

2020학년도 정시모집 7만9090명 … 전문가에게 들어본 합격 지원 전략
서울 외 지역 경쟁률 하락 예상
자연계 응시자 감소 현상 뚜렷
인문계 학생의 교차 지원 늘듯



이만기 Uway 교육평가연구소장.





2020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 및 비율은 7만9090명(22.7%)으로 전년도보다 감소하였으나 상위권 대학 중에서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정시 선발 인원을 확대한 대학이 많다.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상승한 대학도 있는 등 서울 주요대는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를 피해간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인천·경기 등 서울 외 지역 대학들의 경쟁률은 하락 추세를 보여 학령인구 감소 및 서울 집중 현상을 반영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7만909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상위권 대학 중에서는 정시 선발 인원을 확대한 대학이 많다. 사진은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실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광운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선발 인원을 400명 이상 확대한 성균관대를 비롯해 정시 확대 폭이 큰 서강대·중앙대 등의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선발하는 대부분의 주요대는 수시모집과 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경쟁률 하락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상위권 일부 대학, 정시 확대 합격선 변화 예상
서울 외 지역 소재 대학들은 수험생 수 감소의 영향으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된다. 수험생 수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사회탐구, 과학탐구 응시자도 모두 감소하였는데,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 수는 21만2390명(45.4%)으로 지난해 수능 24만2128명(47.1%) 대비 2만9738명(1.7%p)이 감소하여 올해 자연계 응시자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계열별 모집 인원에는 큰 변화 없이 자연계열 응시자 수가 많이 감소하면서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좀 더 유리해짐에 따라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현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시 이월 인원까지 실질 경쟁자로 파악해야
정시모집에서 실질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인원은 수능 응시 인원이 아니다. 수능 우수자들이 수시모집 합격으로 상당수 빠져나갔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실제 경쟁해야 하는 집단은 수능 응시자 중 수시 합격자를 제외한 집단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능 고득점자의 수시 합격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경쟁하는 인원이 줄어들면서 예상 합격선보다 낮은 점수의 수험생이 정시에 합격하는 등의 이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올해는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의 정시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졸업생의 영향력까지 고려한 합격선을 고려해야 한다. 상위권 일부 대학·학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인원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 발표 인원과 달라지며,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별·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의 편차가 심하고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체크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또한 농어촌학생, 기회균형 등의 특별전형 역시 최초 정시모집 요강에서는 선발하지 않다가 수시에서 이월되면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 자격이 충족되는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최종 모집 인원을 체크하여 지원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에 따른 유·불리 확인할 것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활용지표 등에 따라 최종 반영 점수가 달라진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중심으로 합격자가 정해지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 합격 가능성을 진단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 축소로 주요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이,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이 높은 편이다.

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국/수/탐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특히 수학 영역의 비중이 큰 편이어서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수험생이 유리하다. 서강대는 수학 반영 비율이 46.9%로 주요대 가운데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가장 높다. 서울대는 전 계열에서 수학을 40% 반영해 국어(33.3%), 탐구(26.7%) 영역보다 비중이 크다. 2020학년도에는 지난해 어렵게 출제되었던 국어 영역이 평이한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도보다 10점 높아졌다. 이로 인해 인문계열에서는 변별력이 큰 수학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학과별 모집군 변경에 따른 지원 패턴 살펴야
올해 주요대 정시모집 선발 모집군은 대부분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과별 모집군 배치를 변경하였다. 모집군이 변경된 대학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하되 모의지원 결과, 실시간 경쟁률, 다른 대학모집군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 변화를 파악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군과 나군에는 상위권 대학들이 고르게 분포하고 모집 규모가 비슷한 편이어서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며, 합격 가능성, 지원자 성적 분포가 예상 범위를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선발 대학 및 학과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은 다군에서는 가/나군에서 상향 지원을 한 수험생과 하향 지원을 한 수험생 등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동일 모집 단위에 몰리게 되므로 지원자 간 성적 분포가 매우 크고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경쟁 대학 및 학과의 모집군 변경은 군별 지원 패턴을 바꾸고 비슷한 수준의 대학 간 경쟁률이나 합격선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 및 학과 선택 시 동일 모집군 내 배치된 경쟁 대학의 모집 학과 변화 및 지원 경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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