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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캠페인 예산 4000만불 배정하라"

뉴욕주 시민단체 연합 의회에 서한 민권센터 등 96개 단체 공동서명 연방 지원금, 하원 의석 수에 영향

민권·이민·종교 및 커뮤니티 단체들이 뉴욕 주의회에 2020센서스(인구 조사) 캠페인을 위한 4000만 달러의 예산을 요구하는 서한은 발송했다.

25일 2020센서스 시민단체 연합인 '뉴욕 카운트 2020(New York Counts 2020)'는 뉴욕주 의회에 2020센서스 캠페인을 위한 4000만 달러 예산 배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서한에는 뉴욕이민자연맹(NYIC)과 민권센터,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 총 96개 단체들이 공동서명했다.

뉴욕 카운트 2020은 서한을 통해 작년 재정정책연구소(FPI)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센서스의 공정한 조사를 위해서는 뉴욕주 예산으로 4000만 달러 필요하다는 자료를 제시하며, 뉴욕주 의원들에게도 편지에 서명하고 오는 4월 1일 전까지 소셜미디어 등의 매체를 통해 예산의 필요성을 전달하라고 주장했다.

또 서한에는 ▶지난 센서스 결과 현재 530억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는 등 내년 센서스는 현재 뉴요커들에게 제공되는 주요 16개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직결되며 ▶최근 연방정부의 반이민 풍토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기반의 비영리단체(CBO)들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부 지원의 중단은 향후 십년 동안의 주거·양육·교육·교통시설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공 서비스를 위한 예산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NYIC 스티븐 최 사무총장은 "2020센서스 홍보와 교육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없으면 뉴요커들은 의회의 의석을 더 잃게 될 것이며 연방정부 지원금도 수억 달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캘리포니아주는 이미 이민자, 저소득층 및 소수계의 정치적 신장을 위한 보조금으로 1억 달러를 받고 있다. 뉴욕도 이에 따라 4000만 달러를 지원받고 모든 사람들이 집계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카운트 2020의 파레인 그리피스 공동의장은 "커뮤니티 기반 단체들의 센서스 교육과 홍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집계돼야 하며, 이와 같은 효율적 풀뿌리 전략을 위해서는 예산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또 뉴욕카운트 2020은 내년 센서스 조사를 위한 예산 분배 외 최근 상무부의 센서스 시민권 여부 질문 추가에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다. 최근 연방대법원은 2020 센서스의 시민권 문항 추가를 저지하기 위한 소송의 상고심 심리를 오는 4월 중으로 진행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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