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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ADHD 증상…소아정신과 질환, 치료 없이 방치하면 성인까지 이어질 수도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기사입력 2018/09/10 23:42

[해아림한의원 서초강남점 강진국 원장]

[해아림한의원 서초강남점 강진국 원장]

틱장애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아동기 발병률이 높았던 틱장애가, 최근에는 성인 틱장애 발병률 역시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스트레스와 긴장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러한 틱장애와 같은 신경정신질환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아림한의원 서초강남점 강진국 원장은 “일과성 틱장애는 만성화 되어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등으로 악화되는 경우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조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틱장애의 발생 원인으로는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뇌기능상의 불균형과 심리적 요인에 대한 수용성이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틱장애는 자극에 대한 민감성을 조절하는 두뇌의 전두엽, 뇌하수체 시상하부, 기저핵의 문제와 뇌기능상의 불균형이 함께 작용을 하는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는 가벼운 일과성 틱의 경우 환경적인 요인,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틱장애의 원인이 심리적인 원인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심리적이고 환경적인 요인은 틱발생 유발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결국 틱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에 대해 전체적,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틱장애 증상은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아주 빠르거나 반복적인 움직임과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크게 음성틱 근육틱으로 나누어진다.

틱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고쳐야 할 질환이라고 보는 게 중요하다. 일시적으로는 억제하고 참을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틱을 해야지만 심리적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긴장 불안, 초조한 상황 등에서는 횟수나 강도가 심해지며,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도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유전적으로 가족이나 친척들 중 틱장애나 강박증, 불안장애, ADHD 등 신경정신과 질환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발현 가능성이 높다. 주의가 산만하거나 충동적, 강박적 행동이나 사고를 보일 경우, 혹은 경기를 하거나 많이 예민한 경우 등 틱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점검과 함께 틱장애 치료를 시작해 두뇌 민감도를 안정시켜 성인기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틱장애의 경우, 소아정신과 질환이 있었거나 어렸을 때 증상이 시작되어 없어졌는데 다시 재발되는 경우, 어릴 적부터 성인기까지 계속 이어지는 경우, 흔치 않지만 성인기에 처음으로 틱증상을 인지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취업 스트레스, 직장생활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틱증상이 발현되어 한의원을 찾는 성인 틱장애 환자도 늘고 있다. 그러나 성인기에 처음으로 틱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본래 틱장애가 있었지만 인지를 하지 못한 경우로 상대적으로 치료 기간이 길지 않은데, 이는 본인이 틱증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있으며, 치료를 하고자 하는 의지 역시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증상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라면 거의 만성 틱장애, 뚜렛증후군의 범주에 해당되며, 비교적 치료기간이 길어진다. 늦었다고 치료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다.

해아림한의원 강남서초점 강진국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한 아동이 성남 분당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로 이사 후 틱장애가 생겨서 부모가 어린이집을 바꾸고 스트레스를 덜주는 방향으로 학습환경을 바꾸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은 악화의 양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것은 간혹 틱장애를 단순한 심리적 문제로 인식하여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틱증상이 저절로 좋아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긴장, 불안 등 제거가 틱을 악화하지 않게 하는 긍정적인 요인은 맞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틱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누적되어 왔기에 틱장애 치료에 있어서도 일순간의 증상의 멈춤이 아니라 서서히 줄어드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러한 틱치료 과정에서는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점점 감소되며, 그 진폭도 줄어드는 형태로 치료가 이루어지게 만들어, 치료 후에는 웬만한 자극에도 요동치지 않는 성향으로 스스로의 제어력이 강화되게 한다.

치료과정을 통하여 두뇌에서의 불균형이 균형상황으로 자리잡아가고, 정상적인 상황으로 두뇌에 각인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기에는 적게는 3개월에서 7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틱장애는 흔히 우울증 강박증 불안장애 ADHD 충동성 분노와 짜증 등이 함께 동반되는데, 이는 틱장애와 더불어 사회적 기능 장애를 심화시킬 수 있기에, 틱증상 치료와 더불어 동반질환은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환경적으로 친환경적인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거나 화학적 조리과정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되도록이면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 모니터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틱장애 원인 중 하나가 도파민 이라는 대뇌 신경전달물질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도파민은 대뇌가 흥분할 때 많이 분비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대한 노출은 대뇌를 더 빨리 많이 흥분시켜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학습과 같은 밋밋한 일상적인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더 큰 자극을 찾게끔 만들게 된다. 전자기기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가벼운 운동과 취미생활로 여유를 가지고 차분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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