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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과 모낭염 등 피부 질환, 올바른 치료 필요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기사입력 2018/09/10 23:56

[대구 화접몽한의원 한유리 원장]

[대구 화접몽한의원 한유리 원장]

붉고 탱탱하게 올라오는 것은 염증성 여드름이다. 여드름이라고 해서 모두 붉은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처럼 피지로만 되어 있는 면포성여드름도 있다.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많아지면서 시작된다. 모낭에 연결된 피지샘에서 호르몬이나 기타 원인들에 의해 피지가 많이 흘러나오게 되고, 모공 가까운 곳 피부의 각질이 두꺼워지게 되는데, 이렇게 모낭이 막히면서 면포(comedo)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상태는 모낭 안에 살고 있는 여드름균(P.acne)이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된다. 이 여드름균이 번식하면서 림프구, 호중구, 염증성 세포들을 끌어들이게 되고, 사이토카인을 많이 만들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아침에 거울 앞에서 발견하게 되는 빨갛고 잘 익은, 때로는 안에 노란 고름을 담고 있는 여드름이 생겨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여드름 진단은 화농성 여드름이 얼마나 심한지, 면포성 여드름이 얼마나 심한지, 곪은 것이 몇 개인지, 피지분비는 얼마나 심한지 등에 대한 표면적인 진단으로 끝나지 않는다. 환자 피부의 탄력, 두께, 피로도를 체크하고 음식의 선택, 소화 및 대변상태, 수면패턴, 안면홍조, 열감, 뒷목의 결림 등 환자의 생활습관과 몸 전체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결과적으로 그 정보를 취합한 후 환자의 여드름 치료 계획을 구성하게 된다.

물론 단순하게 열을 내리는 한약만 처방해도 호전이 가능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가벼운 필링만, 또는 규칙적인 여드름 추출과 홈케어만, 또는 표피 기저층을 자극해서 각질탈락주기를 교정해주는 미세침을 이용한 필링만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환자에게서는 필링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으며 어떤 환자는 한약 처방이 필요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환자에게는 이 모든 치료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모낭염은 언뜻 보기에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모낭의 병변이란 점은 여드름과 같지만, 피지덩어리가 있으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여드름과 달리 모낭 안에 피지덩어리로 생긴 면포가 존재하지 않으면서 모낭의 표재성, 또는 심재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여드름과 모낭염은 염증을 매개하는 원인균에서 차이가 있다. 여드름의 경우 흔히 여드름균(P.acne)에 의한 염증이 많으며 모낭염의 경우 가장 흔하게는 포도상구균, 이외 녹농균 등의 그람음성균과 진균인 말라세지아까지원인균이 비교적 다양하다.

따라서 여드름과 모낭염 모두 가장 흔한 원인균들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항생제가 초기 치료에 잘 반응할 수 있지만 보통의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염증이라면 모낭염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남자의 경우 입주변에 잘생기는 염증은 면도할 때 세균이 침범해서 생긴 모낭염일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낭염은 외부 자극보다는 몸 내부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고 모낭 속 상재균의 비율이 깨지면서 염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염증만 보고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다소 호전되는 듯 하다가 항생제를 끊으면 다시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모낭염이 잘 일어나는 이유는 잦은 음주, 야근,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몸의 항상성이 깨지면서 피부밸런스도 깨지고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로 바뀌는 것이다. 그렇다고 직장을 당장 그만둘 수는 없고, 최대한 생활을 규칙적으로 바꾸면서 다시 몸의 균형을 찾아가는 치료를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몸에 열이 많고 탁한 노폐물이 많은 경우, 소화기 이상을 겸하는 경우, 손발은 찬데 상부로 열이 잘 뜨는 경우, 염증 후 모낭의 회복이 잘 되지 않고 피부재생력이 떨어지는 경우 등 몸의 불균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한약처방이 필요하다.

그리고 외부적인 치료로 피부진정을 도모하는 관리, 염증을 한의학적 처방으로 제어하는 약침치료, 피부밸런스와 재생력을 도와주는 미세침치료 등을 피부상태에 따라 진행하면 많은 호전을 가져올 수 있고 재발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모낭염을 보통 쉽게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압출을 시도하는데, 압출을 잘못하게 되면 모낭염이 오히려 자극이 더 심해져 번지기도 하고 아프고 가렵고 농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가에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모낭염을 치료해야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효과가 빨라질 수 있다.

대구 여드름, 모낭염 치료 한의원 한유리 화접몽한의원장은 “여드름이나 모낭염을 너무 쉽게 보고 있다가 피부에 울퉁불퉁 흉터가 남기도 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치료할 수 있는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면서 “잠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자기, 최소 1리터 이상 수분 섭취하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 피하기, 스트레스 관리 등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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